포항시는 최근 포항시의회, 포항글로벌기업혁신파크SPC, 스파크바이오와 임상 전문 특화병원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협약 기관은 포항 북구 흥해읍 포항글로벌기업혁신파크 2만㎡ 부지에 1500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임상 전문 병원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상 연구 및 혁신 치료법 개발로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 임상 연구 플랫폼과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환자 진료비에 의존하는 일반 병원과 달리 세계적 의료·연구기관 및 제약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지원금, 정부 연구 지원금, 민간 투자 유치 등으로 수익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게 포항시 측 설명이다. 포항시는 최신 연구 성과와 실시간 임상 도입을 연계해 바이오기업, 제약회사, 의료연구기관을 집적화한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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