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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도한 상승 랠리…S&P500 장중 최고점 경신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1-23 07:29   수정 2025-01-23 09:04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밝히자 기술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0.92포인트(+0.3%) 오른 4만4156.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13포인트(+0.61%) 상승한 6086.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2.56포인트(+1.28%) 뛴 2만9.3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장중 한 때 6100.81로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주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4.43% 올랐고, 오픈AI의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4.13% 올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3개 기업의 AI 합작사 '스타게이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게이트 참여사인 오라클은 6.75% 올랐고,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반도체 설계회사 ARM홀딩스도 15.93%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9.69% 급등했다. 유료 회원이 3억명을 돌파했고,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영향이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 계획도 공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넷플릭스 목표주가를 1175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날 넷플릭스의 종가는 953.99달러다.

다만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이날 0.61% 하락 마감해 뉴욕증시 랠리가 AI 관련 일부 빅테크 종목에 한정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매트 스터키 최고 주식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현재 강세 이야기는 빅테크에 한정됐고 다른 기업들은 그저 버티고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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