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연휴 초입인 24일 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하루평균 농도 36㎍/㎥ 이상)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해수면 온도와 티베트의 눈 덮임이 평년보다 적어 발생한 ‘고기압성 순환’이 대기 정체 현상을 일으켰고 이에 따라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일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귀성길에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5일부터 28일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모두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바람이 대기를 순환시켰고 이에 따라 차츰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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