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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국회의원 떡값 425만원…국민 평균은 78만원

입력 2025-01-25 15:34   수정 2025-01-25 15:37



최근 경기 침체로 명절 상여금을 줄이거나 주지 못하는 회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원이 받는 올해 설날 명절 상여금으로 받는 금액은 4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수당이 올해 동결되면서 상여금 등도 인상되진 않았으나, 이번 설 명절 국민 평균 상여금이 80만원이 안 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국민 정서와는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이 상여 수당으로 받는 명절 휴가비는 총 850만원이다. 명절 두 번에 걸쳐 나눠받기 때문에 이번 설 명절 휴가비로는 절반인 425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 제18조의3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것이다.

국회사무처 등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연봉 등은 동결되면서 이번 명절 휴가비 또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이 됐다.

다만 여전히 국민 정서와는 괴리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최근 사람인이 기업 1194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절반 정도인 55.7%만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했고, 1인당 평균 상여금은 평균 78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설 명절 떡값은 일반 국민 평균의 5배를 넘는 셈이다.

300인 이상 기업은 138만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84만원, 100인 미만 기업은 74만원 순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위기 경영 상황이어서'(29.7%, 복수응답), '재무 상태가 안 좋아 지급 여력이 없어서'(27.6%)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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