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월가에선 Fed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Fed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오지 않은데다,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미rnr 노동부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작년 7월(2.9%)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관세 부과를 시작하면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금리동결 확률은 97.9% 수준이다.
30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이 발표된다.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은 12월 개인소비지출(PCE),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28일에는 보잉과 제너럴모터스(GM), 스타벅스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9일에는 테슬라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준비돼 있다. 30일에는 애플과 인텔, 비자, 마스터카드, UPS가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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