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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난 노사모 출신"…노무현재단 이사 "어쩌라고"

입력 2025-01-27 14:18   수정 2025-01-27 14:19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인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서서 "나는 이제야 밝히지만,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출신"이라고 말하자, 황희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황 이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전씨의 기사를 공유하며 "진짜 노사모 출신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썼다.

그는 "그게 내란을 옹호하고 서부지법 폭동으로 체포된 사람들을 봐달라고 떠든 거랑 어떻게 연결이 되나"라며 "그렇게 치면 나는 누차 밝혔듯이 과거 인터뷰에서 이명박, 박정희를 존경하고 이준석을 찬양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당신들이 어떻게 '보수'라 불리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가서 손절했다. 이제 내 말 듣고 반성할 건가"라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 25일 국회 앞 세이브코리아 준비위원회 등이 주최한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해 "나는 이승만 전 대통령도 존경한다. 그동안 사람들은 이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하면 우파라고 하고 그를 독재자라고 하면 좌파라고 편 가르기 해 공격했는데 우리 2030 세대들은 이런 기성세대가 만든 편협된 세대 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전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경찰도, 경호처도 모두 소중한 우리 국민'이라며 '차라리 내가 잡혀가겠다'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본인 스스로 희생을 선택했다"며 "나는 그때야 진정으로 누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누가 더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 누가 더 스스로를 희생하려 하는지 정확히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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