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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논란' 정우성에 환호한 임지연…해명 들어보니

입력 2025-01-28 13:49   수정 2025-01-28 13:58


지난해 열렸던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우성에게 환호를 보냈다가 비판받았던 배우 임지연이 뒤늦게 당시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임지연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찰나였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얘기하는 건 애매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고 한다. 정우성은 임지연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식구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한편으로는 드라마가 나올 시기이다 보니까 조심스러웠던 부분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논란이 불거진 뒤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섰다. 정우성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화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때 임지연은 입가에 손을 갖다 대고 환호한 뒤, 정우성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임지연에게 "논란 상황에서 저런 행동은 부적절했다"라는 지적받았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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