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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논란의 파나마 운하부터 간다

입력 2025-02-02 18:23   수정 2025-02-03 00:45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파나마를 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국무장관이 첫 순방지로 남미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6일 파나마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등을 순방할 계획이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이들 국가에서 불법 이주민 유입 차단, 국제 마약 조직·밀매업자 퇴치, 경제협력 강화, 중국 견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파나마 간 긴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대선 전부터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주장했으며 군사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 국민의 소유”라며 “운하 통제권은 미국 정부와 협상할 의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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