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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단풍나무에 불질렀다…순한맛 캐나다인들 '대폭발'

입력 2025-02-03 16:27   수정 2025-02-03 16:38



캐나다에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국산품 구매 운동이 함께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로 반(反)미 감정이 고조되면서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캐나다에서 국산품 소비를 장려하는 '바이 케네디안(Buy Canadian·캐나다산 물건을 사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캐나다도 애국주의로 응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T는 "평화롭게 살던 캐나다인들이 미국의 괴롭힘을 더는 못 참겠다(enough is enough)며 분노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캐나다의 최대 무역국이자 동맹인 미국은 4일부터(현지 시간)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거듭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며 모욕 섞인 발언을 이어갔다.

최근 캐나다 마트 곳곳에는 캐나다산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메이드 인 캐나다' 팻말이 등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동네 마트에 메일을 보내 캐나다산 제품에는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나뭇잎 모양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하자"는 글이 캐나다인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산을 대체할 캐나다 제품의 목록까지 확산하고 있다.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등 일부 주에서는 미국산 주류 판매가 중단됐다.

'캐나다는 매물이 아니다(Canada is not for sale)'라고 적힌 모자도 인기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관세 대책회의에 참석한 사진도 화제가 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 연설에서 "여름 휴가도 국내로 떠나자"며 캐나다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했다. 모든 캐나다인이 무역 전쟁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미국산 제품 대신 캐나다산을 구매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주말인 1, 2일 열린 프로 농구와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미국 국가가 재생되자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나오는 일도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는 농구, 아이스하키, 야구, 축구 등에서 통합 프로리그를 운영 중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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