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5.77
(45.15
1.10%)
코스닥
935.39
(0.75
0.0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불 탄' 에어부산 여객기 감식 착수

입력 2025-02-03 18:01   수정 2025-02-03 23:54

지난달 28일 김해공항 이륙 직전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정부 조사단이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섰다. 화재 원인이 객실 짐칸에 있던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지목되고 있지만 조사 현장 조사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합동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 현장 감식에는 조사위 소속 조사관과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관계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기체 내 안전 문제로 10여 명의 인원이 들어갔다. 이들은 현장에서 증거품을 발굴해 연구실로 옮긴 뒤 화재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현장 감식에서는 수집된 증거물 촬영, 목록 작성 분류 및 육안 분석 등을 수행했다”며 “증거물은 조사위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시설 등으로 이송해 세부 조사와 정밀 감식을 할 예정이어서 완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조사위는 최초 발화 지점으로 보이는 동체 꼬리 쪽 객실 선반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화재 당시 영상과 승무원 증언 등을 종합했을 때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연이은 항공기 사고로 승객 불안이 커지면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은 화재 사고 조사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