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해양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발굴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DIPS 프로젝트는 분야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은 기술력,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 지속 성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3년 동안 총 6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연계, 투자 유치, 중소조선연구원의 실증·인증·시험·특허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투자 유치와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전담 주관기관이 별도로 지정됐다. 투자유치 전담기관은 창업기업의 투자 관련 준비와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 전담기관은 대·중견기업, 고객사, 전문가 등과 함께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해양 분야에서 ㈜에코마린, ㈜이이에스, ㈜지엔테크놀로지스, ㈜코아이, ㈜코엘트 등 5개사가 선정돼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올해 사업설명회는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각각 진행된다. 영남권 사업설명회는 오는 6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호남권 사업설명회는 오는 10일 전남 영암군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에서 진행한다.

중소조선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지원 경쟁률이 매우 치열했다”며 “특허와 시험인증부터 투자유치까지 기술 사업화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자문과 인프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