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피지컬:100' 시리즈를 잇는 '피지컬:아시아'에 출연하고, 나영석 PD의 예능이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여진다.
유기환 넷플릭스 예능 담당 디렉터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며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VP를 비롯해 영화, 예능, 시리즈를 각각 담당하는 김태원, 유기환 디렉터와 배종병 시니어 디렉터 등 넷플릭스 관계자와 '멜로무비' 이나은 작가,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악연'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이 되나요?' 유영은 감독, '캐셔로' 이창민 감독 등이 참석해 올해 한국 및 글로벌 작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유 디렉터는 '피지컬:100'이 '피지컬:아시아'로 확장된 세계관으로 돌아온다고 소개하며 "개인이 아닌 국가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이 탈락하면 국가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국가대항전, 팀전의 형태"라고 소개하며, 참가자로 매니 파퀴아오가 참여한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필리핀 대표로 참여한다"며 "이 외에 어떤 참가가 있을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영석 PD가 넷플릭스와 최초로 협업한다고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 디렉터는 "올해 4분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지컬:100'은 2년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달성하며 피지컬 컴피티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 경쟁한다. 아시아 피지컬 최강자들이 각 국가의 자존심을 건 국가대항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와 성별, 체급, 직업, 국적을 불문하고 완벽한 '몸'을 자부하는 육각형 피지컬들의 뜨거운 진검승부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전망이다.
나영석 PD는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명실상부 국내 최고 예능 콘텐츠 제작자다. KBS 퇴사 후 tvN으로 이직했고, tvN 퇴사 후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에그이즈커밍으로 적을 옮겼지만, tvN과 티빙을 통해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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