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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신입생에도 "휴학해라" 강요…교육부, 경찰 수사의뢰

입력 2025-02-04 15:11   수정 2025-02-04 15:14


의대생이 다른 의대생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잇따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이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일부 학생들이 휴학계 미제출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강요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전체 의대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의대생들의 휴학계 제출 현황을 반복 게시하거나 미제출 학생들에게 연락해 휴학계 제출을 강요하는 등의 방식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도 휴학 강요 시도가 있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통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기획하거나 신입생 연락처를 학교 측으로부터 받아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등 휴학 강요 시도가 포착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포함)에 학사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모든 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입생의 동의 없이 재학생에게 개인 정보가 전달·사용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개인 정보 관리에 특별히 유의하고 학생들에게 해당 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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