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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알테오젠, 1550억원 규모 자금조달…“SC제형 생산 공장 및 M&A”

입력 2025-02-04 17:14   수정 2025-02-04 17:16



알테오젠은 4일 공시를 통해 약 1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증자의 목적은 생산 공장 건설 및 본사 이전 시설자금,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43만4848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발행가액은 1주당 35만6433원이다. 이날 알테오젠은 37만4000원(시가총액 약 20조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NH투자증권, DB금융투자, 키움증권, LS증권, 한양증권, JB우리캐피탈, BNK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케이비나우스페셜시츄에이션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 케이비-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등이다.

RCPS란 상환권과 전환권을 모두 행사할 수 있는 우선주다. 전환권은 기관투자자가 기업에 보통주로 전환해줄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자금 조달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펀드로 투자해 1년 내에 35만원보다 높으면 보통주로 전환해 투자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 반면 상환권은 회사가 어려우면 기관투자자는 투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는 권리를 청구할 수 있다.

앞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지난해 12월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공장 건설과 신규 사업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장 건립의 용도는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제형으로 바꿔주는 플랫폼 ‘ALT-B4’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미 해외 좋은 위탁생산(CMO) 업체에서 ALT-B4를 생산하고 있다”며 “한국의 자체 공장은 메인이 아닌 제2공장으로 활용해 미국 생물보안법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제형 전문 회사에 멈추지 않고 신규 플랫폼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외부에서 플랫폼 도입 및 인수합병(M&A)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박 대표는 “향후 10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알테오젠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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