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1년' 빅5병원 인턴 지원자도 한 자릿수

입력 2025-02-04 18:26   수정 2025-02-04 18:27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일 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직 레지던트에 이어 인턴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반기 전공의 모집도 저조한 지원 속에 마감됐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이 지난해 사직한 인턴 임용포기자 2,967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3월 수련을 재개할 상반기 인턴 모집을 실시했지만 지원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상 가나다순) 등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도 대부분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안팎에선 의정 갈등 협상의 본격적인 시작을 오늘 14일 열리는 의료인력 추계 공청회로 지목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당정과 첫 공식 만남을 시작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교육부 방침대로 2월 말까지 내년도 정원을 확정하려면 의정 양측에 물리적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이달 말 대상별 전공의 모집을 완료한 후 합격자를 최종 집계해 발표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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