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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라더니"…작년 '고용 1위' 지켰다

입력 2025-02-05 08:51   수정 2025-02-05 08:52

삼성전자가 지난해 가장 많은 인원을 신규 고용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에 연간 실적이 밀릴 정도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신규 고용엔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2만5593명으로 나타났다. 12만877명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4716명 늘었다.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비교하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신규 고용을 기록한 셈이다.

CEO스코어는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했다.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2곳은 제외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5302명 증가한 159만4119명.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등의 순이었다.

CEO스코어는 삼성전자 고용 규모와 관련해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응 미비로 주력인 반도체 부문에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신규 고용을 늘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신규 고용을 많이 늘린 순서로 보면 삼성전자에 이어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삼성SDI(876명), 현대자동차(858명), 티웨이항공(653명), LG전자(635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이노텍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은 고객사 물량 변동에 따라 단기 계약직 채용 규모가 좌우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가입자 수가 2391명 줄었다.

희망퇴직이 이뤄졌던 LG디스플레이는 2346명 줄었고 이마트와 국민은행도 각각 1293명, 684명씩 감소했다. LG화학은 634명, 파리크라상은 614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부문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33만25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부품(18만9349명), 유통(15만4789명), 공기업(14만4789명), 서비스(9만9985명), 식음료(9만8099명), 은행(9만3193명), 건설·건자재(8만4420명), 조선기계·설비(6만7521명), 석유화학(6만2476명), 운송(5만1502명), 보험(5만302명) 순이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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