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1000만원 싸다" 파격…현대차 칼 빼들었다

입력 2025-02-05 09:04   수정 2025-02-05 09:13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내수 침체 여파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에 현대차와 기아 할인 혜택까지 합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내린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오닉5 5410만→4438만원
현대차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기차 9개 차종에 대해 기본 차량 가격 할인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 차종별 최대 300~500만원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3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포터 II 일렉트릭, ST1 500만원 △아이오닉 5 N, 캐스퍼 일렉트릭 100만원이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GV60 300만원, G80 전동화 모델 5% 가격 혜택을 지원한다.

차값이 5410만원인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를 서울에서 구매할 경우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613만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59만원) ▲현대차 할인(300)만원을 합쳐 443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8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더하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의 실 구매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지난달 16일 현대차가 출시한 ‘2025 EV 에브리 케어’는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으로 블루 안심 점검 서비스,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잔존가치 보장 대상 확대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EV6 5060만→4058만원
기아도 이날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 200만원 △EV6 150만원 △EV9 250만원 △봉고 EV 35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24년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진행한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EV 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 4058만원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 6560만원 △니로 EV 에어 트림 3843만원 △봉고 EV 1톤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 2450만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의 기존 가격은 5060만원이지만(세제혜택 후, 개소세 3.5% 기준) △EV6 제조사 할인 1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00만원 △정부 보조금 580만원 △서울시 보조금 60만원 △정부 추가 보조금(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30만원에 관련 세제 효과를 더해 405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의 기존 가격은 7337만원이지만(세제혜택 후, 개소세 3.5% 기준) △EV9 제조사 할인 250만원 △24년 생산분 할인 250만원 △정부 보조금 275만원 △서울시 보조금 27만6000원에 관련 세제 효과를 더해 65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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