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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운용도 영풍에 주주제안…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서둘러라"

입력 2025-02-05 16:03  

이 기사는 02월 05일 16: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이어 영풍 지분을 3%가량 보유하고 있는 머스트자산운용도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에 주주제안을 했다. 3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등 주주 친화 정책을 하루빨리 실행하라는 내용이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영풍에 주주제안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영풍은 우선 전영준 변호사, 박응한 알스퀘어 대표, 지현영 변호사 등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영풍의 사외이사는 3명이고, 이들의 임기는 1년에 불과해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야 한다. 머스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고려해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주주 친화 정책의 실행도 요구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해 말부터 영풍 측에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등을 요청해왔다. 영풍의 기업 거버넌스와 주주 정책에 대한 자본시장의 실망감으로 인해 영풍의 시가총액이 실질 순자산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게 머스트자산운용의 주장이다.

앞서 최 회장 측은 영풍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고, 이익배당을 금전과 주식 외에 타사 주식 등 기타 재산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등을 제안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도 한 명 추천했다.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 친화 정책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영풍은 3.69% 오른 4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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