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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최소투자금 낮춘 사모펀드 출시

입력 2025-02-05 17:32   수정 2025-02-06 00:4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최소 투자 금액을 90% 인하한 ‘동문(전직 직원)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투자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운용 자금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사모펀드 시장에 투자하는 전직 직원 대상 펀드인 ‘1869 프로그램’ 최소 투자액을 2만5000달러(약 3600만원)로 설정했다. 기존 펀드의 최소 투자액(25만달러)과 비교하면 대폭 내린 것이다. 앞서 2022년 출시된 골드만삭스 동문펀드에는 전체 전직 직원의 절반가량이 참여해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펀드에는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적용된다. 투자자는 0.63%의 운용 수수료와 6.3%의 성과 수수료를 부담한다. 골드만삭스가 비슷한 펀드에 일반적으로 부과하는 수수료보다 50% 낮은 수준이다. FT는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성장하고 있는 사모투자 시장 노출을 확대하려는 가운데 전략 상품으로 내놓게 됐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산운용 부문을 은행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 부문은 지속적인 운용 수수료를 창출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수익과 대비된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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