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강세…금리 하락에 바이오주 강세

입력 2025-02-06 11:21   수정 2025-02-06 11:22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매도하던 외국인도 현·선물 동반매수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한 덕에 바이오주가 불을 뿜고 있다.

6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9포인트(0.71%) 오른 2527.0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158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소폭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20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200 선물도 559억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개장 직후 주식을 사들이던 개인은 매도세로 전환해 1656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5%와 1.36%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18%와 1.01%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0.98% 오르지만, 기아는 약보합세다.

KB금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작년 4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주주환원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고, 이 영향으로 6.48% 하락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2.1%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0포인트(0.74%) 오른 736.3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어치와 22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45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은 3.06%, 리가켐바이오는 5.08%, 휴젤은 4.54%, 파마리서치는 4.94%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도 3.94% 오르고 있다. 바이오주 상승 배경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가 오는 4월까지 장기국채 발행 계획을 기존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크게 하락해 4.423%에 마감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1%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0.94% 빠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0.08%) 오른 달러당 1445.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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