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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CEO] 나눌 수 있는 즐거움을 만드는 스타트업 ‘조이헌터 게임즈’

입력 2025-02-09 13:41   수정 2025-02-10 19:14



조이헌터 게임즈는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보드게임을 매력적인 구성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조재형 대표(39)가 2024년 5월에 설립했다.

조이헌터 게임즈는 첫 번째 게임으로 최대 여섯명까지 즐기는 ‘설사약을 탄 우유’라는 카드 게임을 만들었다. 누군가가 자꾸만 공유 냉장고에 들어있는 나의 우유를 마시는 것에 화가나서 나의 우유에 설사약을 탄 다는 컨셉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설사약을 피해 우유를 마시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두 번째 게임으로 둘이 즐기는 ‘한복 런웨이’라는 영향력 게임을 만들었다. 무대에 올릴 한복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어 여섯 가지 요소에 대해 찬사를 받기 위한 경쟁을 하는 게임이다.

“게임 누구나 할 수 있는 난이도로 쉽게 만들고 외관과 내부 구성물은 디테일을 신경써서 소유하고 싶은 매력 요소를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책장에 올려만 놔도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고 각 구성물에서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도록 합니다. ‘설사약을 탄 우유’는 제목부터 웃음이 나오게 설계되어 있고 이것은 실제 플레이까지 연결이 됩니다. ‘한복 런웨이’는 옷감 카드 위에 투명하게 뚫려있는 플라스틱 카드를 겹쳐 하나의 한복이 만들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300가지 조합의 한복 디자인을 플레이하며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조이헌터 게임즈는 판매의 시작을 펀딩으로 진행한다. 그 후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하거나 보드게임 행사에 참여하여 판로를 개척하며 해외 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드게임 박람회도 참가해 해외 업체와 B2B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제로 우유 게임은 한 독일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었고 한복 게임도 다른 독일업체와 계약서를 작성 중입니다.”

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보드게임 작가로 참여한 첫 작품을 다른 업체를 통해 출시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에는 보드게임 업체에서도 근무하였고 보드게임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조 대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거리가 창출되고 그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높은 가치를 가지고 여러 제안을 주는 사람들이 생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의 폭이 넓어진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보드게임 지도사, 모임 운영자, 보드게임 카페 주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게임이 무엇인지 듣고 그것들을 하나씩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헌터 게임즈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보드게임 퍼블리싱
성과 : 2024년 매출 및 수출액 총 3300만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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