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생산업체인 케이즈이노텍이 유럽연합(EU)의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즈이노텍은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생산기업으로 2018년부터 한국콜마 계열사인 HK연우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에 화장품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EU의 재생 에너지 지침(Re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으로,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된 제품에 부여된다.
최규진 케이즈이노텍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유럽 및 각국의 친환경 규제에 대해 한국 화장품 수출 기업의 대응 및 K뷰티의 지속적인 세계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생산되는 자사 화장품 용기를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 생산의 70%까지 끌어올려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통한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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