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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 비치자 "우"…테일러 스위프트에 야유 쏟아진 까닭

입력 2025-02-10 11:23   수정 2025-02-10 11:24


미국 팝시장의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대규모 미식축구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중들로부터 야유받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제59회 슈퍼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스위프트는 NFL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슈퍼볼 우승을 노리는 치프스 소속 연인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스위프트에 야유가 쏟아진 건 하프타임 공연이 펼쳐지기 전 스타디움 전광판에 그의 모습이 비친 시점이다. 관중들의 야유를 인지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옆자리 동행자를 쳐다보며 씩 웃어 보이기도 했다.


미식축구 팬들 사이에선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날 야유를 들은 이유로는 몇 가지가 거론된다. 우선 NFL 자체를 즐기는 미식축구 팬들 사이에서 그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게 첫손에 꼽힌다. 그가 응원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NFL 역사상 최초로 슈퍼볼 3연패를 노리는 팀으로 팬들 사이에선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슈퍼볼을 앞두고 상대 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대한 응원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여기에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랑 사귀기 시작한 이후 경기보다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나, 치프스 선수들의 WAGs(Wives And Girlfriends·아내와 여자친구들)에 더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데 대한 불만도 고조됐다.

이에 더해 평소 테일러 스위프트가 노골적으로 표출해 온 ‘친(親) 민주당’ 정치 성향, 그의 팬덤인 ‘스위프티’의 과격성 등도 야유가 나온 이유로 지목된다. 스위프티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비판적인 유명인이나 방송 프로그램을 거칠게 공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영향으로 물밑에서는 스위프트 본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쌓이는 추세다.

이날 59회 슈퍼볼이 열린 시저스 슈퍼돔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배우 브래들리 쿠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찾아 이 경기에 쏠린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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