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6.41
(57.28
1.43%)
코스닥
911.07
(5.04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홍준표 부인, 전한길과 '투샷' 공개…전여옥 "너무 속 보여"

입력 2025-02-10 14:29   수정 2025-02-10 14:38


홍준표 대구시장의 배우자 이순삼씨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일 동대구역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면서 해시태그(#)로 #국민의힘, #홍준표 등을 덧붙였다. 이씨는 또 이날 연단에 선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씨, 유튜버 등과 함께 찍은 '투샷'도 공개했다.

이씨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건 홍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집회에 불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소위 '아스팔트 우파'로 불리는 강경 보수 지지층의 지지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하자, 이씨가 홍 시장 대신 지지자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으러 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홍준표 시장, 왜 집회 못 나오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홍 시장의 집회 불참, 이씨의 참석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먼저 홍 시장을 겨냥해 "누구는 한가해서 가나. 윤 대통령 탄핵 죽어도 막겠다고 다들 목숨 걸고 나오는 것이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이철우 경북지사도 탄핵 무효 외치러 나왔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이씨의 참석을 겨냥해선 "홍 시장 너무 속 보이지 않나. 부인이 대타로 나왔더라. 지난 대선 경선 때도 후원회장이었던 사모님이 전한길 선생님과 인증샷 찍고 SNS 올렸다"며 "그런데 사모님 헛물켜지 말라. 조기 대선 절대 없다. 우리 국민들은 이제 윤 대통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동대구역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가면 대선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테고, 결국 페이스북에 내 의견만 게재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의 신병부터 석방이 됐으면 한다.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