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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부과 우려에도 주요지수 동반 상승…철강주·AI↑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2-11 07:03   수정 2025-02-11 0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우려에도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철강·알루미늄주가 올랐고,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뒤를 받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만4470.4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7%와 0.98%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올리언스행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상호관세 방침도 11일 또는 12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이날 미국 철강·알루미늄주가 일제히 뛰었다. 누코, US스틸, 스틸 다이내믹스는 각각 4% 이상씩 상승했고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18%, 센추리 알루미늄은 10%, 알코아는 2%대 각각 올랐다.

AI 관련주들도 '딥시크 충격'에서 벗어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9% 상승했고, 브로드컴(4.5%), 마이크론(3.9%)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 모음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6% 올랐다.

구글의 AI 개발을 주도하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국제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딥시크에 대해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없으며 딥시크 열풍이 약간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기간 별로 엇갈렸다. 이날 장 종료 시점 기준 2년 물 국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떨어진 4.283%에 거래됐다. 10년 물 금리는 1bp 오른 4.504%를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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