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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청룡' 이용객 90만 명 돌파

입력 2025-02-11 17:27   수정 2025-02-11 17:3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9일 기준 KTX-청룡의 이용객이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하루 평균 약 2224명을 태우고 달렸다. 승차율은 90.7%로,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5.5%보다 약 25.2%포인트 높은 수치다. KTX 중 최고다.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가 320km/h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급행 고속열차’다. 최단 시간 기준 경부선 서울∼부산 2시간 17분, 호남선 용산∼광주 송정이 1시간 36분이다. 열차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기존 KTX-산천의 379석보다 35%가량 수송력이 높아졌다.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는 더 넓어졌다. 좌석 앞에 220V 콘센트 이외에도 USB 충전 포트와 무선충전기를 마련해 디지털 기기 사용 편의를 높였고, 무선인터넷 사양도 2배 확대했다.

KTX-청룡 도입은 지난해 KTX 연간 이용객이 2023년보다 6.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응답자는 △목적지까지의 짧은 소요 시간 △좌석별 독립창 구조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 인접한 시간대에 다른 열차가 있었음에도 KTX-청룡을 선택한 고객이 응답자의 85%에 달했다.

코레일은 KTX-청룡의 초기 운영 성과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8년까지 17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청룡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할 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이동 시간 단축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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