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운용 '손실 제한' ETF 나온다

입력 2025-02-11 17:51   수정 2025-02-12 00:56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손실을 특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싶어 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최근 인기를 끈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이어 과도한 손실을 피할 수 있는 버퍼형 ETF가 국내 출시를 앞뒀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버퍼형 ETF 출시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논의 중이다. 삼성자산운용을 포함한 복수 운용사가 작년부터 상품 출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퍼형 ETF는 일반적으로 10~20%로 손실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그 대신 최대 수익률도 제한된다.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자산을 일정 가격에 살 권리)을 매도하는 건 커버드콜 ETF와 동일한데,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풋옵션(자산을 일정 가격에 팔 권리)을 매수하는 데 사용해 손실 폭을 제한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출시돼 최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증시가 빠르게 올라 급락 우려가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져 보수적인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출시가 늦어진 것은 금융당국 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복잡한 상품 구조를 투자자에게 설명하기 쉽지 않고, 자칫 이 상품을 ‘원금보장형’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버퍼형 ETF는 상장 이후 기초지수 및 옵션 가격이 달라져 매수 시점에 따라 손실 완충 여력과 기대수익 상한이 달라진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