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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10억에 사라고 했는데…" 사유리, 땅 치고 후회 [집코노미 핫!부동산]

입력 2025-02-12 10:57   수정 2025-02-12 11:19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십여년전 강남 아파트를 사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원히 살고 싶은 천국 같은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유리는 동네를 걸으며 "삼성동에 2년 반 정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부동산에 방문한 그는 사장과 함께 식사하며 집값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유리는 "한국 부동산 언제 떨어지냐. 떨어진다고 했는데 20년째 안 떨어지고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자, 부동산 사장은 "버블붕괴가 일본이랑은 양상이 다르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유의 내 집, 내 땅 소유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붕괴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제가 십몇년 전에 삼성동 힐스테이트에 살았는데 그때 집주인이 저한테 10억에 집을 사달라고 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10억이 어딨어요' 하면서 '이렇게 비싸게는 못 사요' 했는데 지금은 30억이다. 십몇년 전의 저를 때리고 싶다. 기절시켜서라도 계약해야겠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사유리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동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2일 2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2015년 1월엔 같은 면적대가 10억원에 거래돼 10년 만에 20억원 가까이 집값이 치솟았다.

부동산 플랫폼 리치고에 따르면 이 단지 인근엔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삼선중앙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 단지다. 서울 언북초등학교와 언주중학교가 있고 각종 편의 시설도 주변에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 리치고 거주 점수는 92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좋은 학군으로 아이들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조용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단지 내 보안이 철저하다" 등 다양한 장점을 얘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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