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계열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 방식 영업을 도입한 지 3년 만에 설계사 2300여명의 대형 GA로 성장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18년 설립된 토스인슈는 비대면 중심 영업을 하다 2022년 2월 설계사 2명을 영입하면서 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1년 만에 설계사 500명, 3년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보험업계에선 설계사 3000명 이상을 초대형, 500명~3000명을 대형 GA로 본다.
토스인슈의 보험 신계약 건수는 2022년 2만4515건, 2023년 8만9006건, 2024년 15만8798건으로 빠르게 늘었다. 현재 생명보험사 20곳, 손해보험사 13곳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외형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내기도 했다.
토스인슈의 13회차(1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최근 3년간 평균 생명보험 86.7%, 손해보험 88.6%다. 2023년 업계 평균(생명보험 83.2%, 손해보험 86.3%)을 웃돈다.
토스인슈는 서울, 인천, 울산, 대전 등 전국에 5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부산과 광주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조병익 토스인슈 대표는 “빠른 실행력과 치열함을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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