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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cm 훤칠한 미남"…北 김여정 옆 남성 누구길래

입력 2025-02-12 16:28   수정 2025-02-12 16:35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이 11년 전 북한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을 지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9월 김정은 당 총비서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를 찾아갔다가 김 부부장의 가족을 만났던 경험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류 전 대사대리는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를 참배하러 갔으며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의 남편을 직접 봤다고 했다. 그는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군복 차림에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를 지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여정은 장인어른께 '우리 어머니 묘소를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며 "장인어른이 가족들을 소개해 주면서 김여정과 악수를 나눴는데, 그녀 옆에 키가 180cm에 가까운 미남자가 서 있었다. 그제야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과 동일한 인물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류 전 대사대리에 따르면 당시 김 부부장의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과 부부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두 사람은 김일성종합대학교 특설반에서의 인연으로 결혼했다고 한다.

그간 김 부부장의 결혼과 임신, 출산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앞서 지난달 1일 북한 관영매체는 신년 경축 공연 소식을 전하며 김 부부장이 한 남성과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해당 아이들이 김 부부장의 자녀일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 6월에는 김 부부장이 한 남성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당시 두 사람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 보고 서 있던 점, 남성이 김 부부장에게 직접 약품을 건네는 모습 등이 포착되면서 남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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