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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클래식 작곡가 조이진, 평화 염원 새 앨범 발매

입력 2025-02-13 12:16   수정 2025-03-05 11:21



네오 클래식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조이진이 새 정규 앨범인 ‘크리에이팅 포 PAX(Creating for PAX)’를 발매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앨범은 ‘크리에이티브(창조성)’를 콘셉트로 삼아 음악 장르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들을 표현했다. 앨범 이름엔 전쟁, 갈등, 자연 재해 등으로 혼란이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음악을 통해 평화(PAX)를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조이진 특유의 네오 클래식을 기반으로 했다. 네오 클래식은 현악기와 피아노 신시사이저를 섞은 새 클래식 장르다. 이 장르에 조이진은 사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사운드, 단순한 음형을 반복하는 미니멀리즘을 결합하고 일렉트로닉, 협주곡 형식 등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섞었다. 이 앨범의 네 번째 곡인 ‘푸가 2025’가 전통적인 대위법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대중음악의 비트를 조합한 뒤 노이즈를 곁들인 것이 대표적인 예다.

조이진은 창작 과정에서 느낀 고통과 아름다움을 응축해 고뇌, 희망, 순간적으로 떠오른 영감 등을 표현하고자 했다. 앨범 첫 곡인 ‘호프’, 여섯 번째 곡인 ‘히든 라이트’ 등 곡마다 표현하려는 분위기나 정서도 다양하다. 그는 “앨범을 들어보면 각 곡에 숨겨진 메시지와 다양한 음악적 기법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청중에게 새로운 열정과 희망을 전하고, 예술가들과 영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이진은 이화여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효신, 성시경, 아이유, 에일리, 이승환, 백지영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 현악기(스트링) 편곡가,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거나 영화·방송 음악감독을 맡아왔다. 2023년엔 북유럽 감성을 표현한 음악 시리즈인 ‘라이피시트(RIPEST)’를 6개 앨범으로 나눠 선보였다. 지난해엔 피아노 미니 앨범 ‘퓨리파이 더 나이트’를 발매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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