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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SW 이어 바이오에도 AI 기능 접목"

입력 2025-02-12 17:11   수정 2025-02-13 01:21

코스닥시장 상장사 폴라리스오피스가 사업 다각화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본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 외에도 자동차 부품 회사와 바이오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매출을 두 배로 늘렸다.

2005년 상장한 폴라리스오피스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등을 보거나 편집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판매한다.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솔루션을 쓰는 전 세계 사용자만 1억300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8월엔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문서 작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솔루션 ‘AI노바’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채팅 등으로 요청하면 곧바로 관련 문서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시각화하거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저작권 문제로 어떤 사진을 쓰지 못할 때 특정 조건을 입력해 사진 생성을 요청하면 AI가 저작권과 관련 없는 새로운 사진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웹에서만 사용 가능한 챗GPT와 달리 문서 작업을 하는 창에서 AI 기능을 바로 쓸 수 있다. 이용 가격도 월 1만4900원으로 챗GPT(22달러)보다 저렴하다.

이런 장점 덕에 AI노바는 지난달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은 “AI노바는 자료를 조사하는 것부터 글을 꾸미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든 단계를 재빨리 처리해준다”며 “한마디로 문서 작성이라는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들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가발용 합성섬유 제조 기업 우노앤컴퍼니(현 폴라리스우노)에 이어 2023년 자동차 공조 부품 제조 업체 폴라리스세원을 인수했다. 지난해 3월엔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에스텍파마를 사들여 폴라리스AI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폴라리스오피스의 누적 매출은 1966억원으로 2023년 매출(1078억원)보다 89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인 AI 솔루션을 자회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폴라리스AI파마는 검색하기 어려운 복제약 특허 만료 시기 등을 폴라리스오피스의 AI 기술로 쉽게 찾을 수 있다”며 “그동안 자회사의 재무건전성만 따졌다면 앞으로는 계열사 사업에 AI 기술력을 접목해 연구개발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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