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캐디는 골프캐디 일정 관리 플랫폼 ‘캐디북’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조연희 대표(36)가 2024년 6월에 설립했다.
조 대표는 “제이캐디는 골프장 실무 경력 토탈 40년차들이 만드는 골프장 캐디들의 근무스케줄 일정관리 플랫폼 캐디북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캐디북은 골프캐디들의 근무 스케줄 자동생성 프로그램으로 휴무 집계와 사용 가능 카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B2B 골프장에 운영 효율을 높이고 캐디들은 여기에 수집된 데이터로 자동으로 집계되어 본인들의 소득을 확인 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캐디 근무 경력 14년차로 제이캐디는 경기팀 24년차 캐디 마스터가 직접 실무 경험에서 느꼈던 캐디들과 경기팀에 불편 사항을 모두 담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제이캐디는 오랜 골프장 근무 경험에서 생긴 인프라를 첫 번째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성 검증 후 이를 바탕으로 직접 골프장에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최대한 빠르게 골프장 영업을 통해 벨류를 키운 다음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오랜 골프캐디의 경력으로 신입 캐디들을 모집해 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캐디들의 DB를 확보한 비지니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제이캐디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지금 내가 근무하는 곳에 불편함을 무엇이 있는지 찾아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조 대표는 “POC 과정에서 캐디들과 골프장 경기팀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였을 때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조 대표는 “당장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해 올해 70여개의 골프장을 영업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얼마나 캐디들과 경기팀에 필요했던 서비스였는지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캐디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6월
주요사업 : 골프캐디 일정관리 플랫폼 캐디북
성과 :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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