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입국 거부 없었다"…이승환, 美 방문 인증샷

입력 2025-02-17 06:53   수정 2025-02-17 07:16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공연했던 가수 이승환이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밝히며 "미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촛불 문화제에서 공연하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후 일부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를 공유하며 'CIA에 신고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들을 종북 세력이나 반미주의자로 신고해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만드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에서다. 이승환을 포함해 그간 정치 성향을 드러내 온 밴드 자우림, 탄핵 집회 선결제에 동참했던 가수 아이유 등이 대상이었다.

최근에는 밴드 자우림의 미국 뉴욕 콘서트 주최사인 현지 공연장 타운홀이 "예상치 못한 행정적 지연으로 인해 콘서트를 2025년 이후로 연기할 것을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하며 'CIA 연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우림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연 추진 과정에서 관계사 간 행정 업무상 이슈가 생긴 것일 뿐, CIA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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