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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종전협상 패싱' 유럽의 방위력 강화 기대에 방산주 급등

입력 2025-02-18 09:21   수정 2025-02-18 09:22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에서 패싱당한 유럽 각국의 정상들이 긴급회의까지 열고 방위력 강화를 논의하면서다. 한국산 무기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8만2000원(14.21%) 오른 6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0조380억원으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현대로템(7.88%), 한화시스템(5.24%), 풍산(5.05%), LIG넥스원(4.10%), 한국항공우주(4.6%)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간밤 유럽 정상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유럽의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긴급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 장상들의 비공식회의는 방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탈퇴할 가능성은 없지만 유럽 국가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열렸다. 협상에서 배제된 유럽 정상들이 모여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간밤 유럽 증시에서도 방산 기업들이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탱크·탄약·드론에 집중하고 있는 독일 군사산업 기업인 라인메탈이 14.03%, 전함 사업부를 분사할 예정인 티센크루푸가 19.77%, 인도 기업과 비사일 공급 계약을 체결한 탈레스가 7.83%, 스웨덴 군사기업 사브가 16.17% 상승했다”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 각국이 국방비로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을 지출할 경우 EU 예산 한도에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해 방위비 증액이 실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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