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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극체제 정조준…보폭 넓히는 비명계

입력 2025-02-18 18:13   수정 2025-02-19 01:21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야권 내 비이재명계 인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핵심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사진)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세종 이전 추진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민주주의 회복과 대한민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공간에서 일해야 하고, 그곳이 세종시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한 행정수도 관련 개헌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개헌 이슈를 선점하고 지역균형 발전 의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영배·고민정 의원 등 비명계 현역 10여 명이 자리했다. 당내에선 김 전 지사가 본격적으로 세 불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양기대 전 의원이 주관한 원외 주자 연대 플랫폼 ‘희망과 대안’ 창립식에는 김부겸 전 총리와 김두관·박용진 전 의원이 참석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은 내부에 다양성이 인정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특히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열성 당원이 비명계를 상대로 쓰는 별칭)이라는 단어는 민주당의 비극과 상처, 피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영상 축사를 보낸 김동연 경기지사는 “대한민국이 다시 시작하는 첫걸음은 제대로 된 정권교체”라며 “탄핵을 함께 이뤄낸 다양한 정치세력과 목소리, 시민의 힘을 모아야만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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