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승부'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승부'는 19일 공식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병헌을 중심으로 극이 펼쳐지며, 유아인의 모습은 뒷모습만 스쳐 지나가 눈길을 끌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초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담는다고 알려져 주목받았지만, 이창호 역의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받으면서 개봉이 미뤄지고, 영화 역시 이병헌 '원톱'으로 홍보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대한민국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완벽 변신한 이병헌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병헌과 함께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예고편에 등장해 영화의 만듦새를 보장한다.
세계 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우승하며 전국민적 영웅으로 인생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된 조훈현이 천재적 감각을 지닌 바둑 신동 이창호를 제자로 받아들이는 과정부터 이후 전설의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연출은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맡았고, '공작', '검사외전'을 만든 영화사월강이 제작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1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1심 공판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0여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