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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5조' 킴 카다시안 회사, 나이키 손잡더니…'깜짝 발표'

입력 2025-02-19 22:40   수정 2025-02-19 22:46


나이키가 킴 카다시안의 브랜드 '스킴스'와 손잡고 여성 공략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 등은 나이키가 스킴스와 함께 새로운 여성용 운동복 브랜드 '나이키스킴스'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이키의 퍼포먼스 기술과 스킨스의 인체공학적 핏을 결합한 스포츠웨어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스포츠브라, 레깅스, 바디슈트 등 여성용 트레이닝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여성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키는 올봄 미국 내 일부 소매점과 온라인에서 해당 브랜드를 먼저 선보인 후 2026년 전 세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스킴스와의 파트너십은 여성용품 분야에서의 더 빠른 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스킴스는 카다시안이 2019년 론칭한 브랜드로, 보정속옷, 라운지웨어, 홈웨어, 이너웨어 등을 전문으로 한다. 몸의 라인을 잘 살려주면서도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2년 5억달러(한화 약 7200억원)였던 스킴스의 매출은 2023년 7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800억원)로 증가할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40억달러(한화 약 5조7600억원)에 이른다.

나이키와의 협업에 대해 스킴스 측은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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