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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파에 천연가스 ETF 수익률 '쑥'

입력 2025-02-20 18:37   수정 2025-02-21 00:2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에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며 난방 수요가 늘자 천연가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0일 ETF체크에 따르면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티커명 BOIL) ETF의 지난 1주일간 수익률은 39.46%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미국 천연가스지수 상승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미국 천연가스 펀드’(UNG)와 ‘미국 12개월 천연가스 펀드’(UNL) ETF도 같은 기간 각각 20.33%, 12.35% 등 두 자릿수 수익을 냈다.

올초 북극발 한파가 미국을 덮치며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북극에 머물러야 할 차가운 공기가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북반구로 밀려 내려왔다는 것이 기상계 설명이다.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향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관을 차단한 뒤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치솟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천연가스 3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MMBtu(미국 가스 열량 단위)당 4.392달러였다. 이달 초 대비 44.28% 뛰었다.

천연가스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세다. 천연가스 생산설비인 터빈을 만드는 GE버노바가 대표적이다. 올해 초부터 11%가량 급등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설비 투자를 확대하면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천연가스 산업 육성 의지를 나타낸 점도 호재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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