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원자력 및 대체에너지위원회(CEA)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에 있는 카다라슈 지역에 설치된 핵융합 실험 장치인 ‘WEST’가 1337초 동안 1억 도 이상의 초고온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WEST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토카막 실험로다. 1억 도 이상의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플라스마는 액체와 기체, 고체를 넘어선 제4의 물질 상태를 뜻한다.

프랑스 CEA는 중국 연구진이 세운 세계 신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22일 중국과학원 산하 플라스마물리연구소(ASIPP)는 핵융합 실험로에서 1억 도 플라스마를 1066초간 유지했다. 1000초 이상을 기록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었다. 프랑스 연구진이 한 달 만에 유지 시간을 25% 이상 늘린 것이다. CEA는 성명문에 “(CEA는) 토카막에 2㎿ 전력을 주입해 초고온 플라스마를 20분 이상 유지했다”며 “이번 실험으로 플라스마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에서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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