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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이뮤노바이옴 "글로벌 회사와 메디컬푸드 공동 개발"

입력 2025-02-20 21:17   수정 2025-02-21 14:07


인공지능(AI) 기반 난치성 질환 면역 치료제 개발회사인 이뮤노바이옴이 신약 개발 진행 과정을 공개했다. 이뮤노바이옴은 글로벌 회사와 손잡고 메디컬푸드 개발도 추진중이다.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는 2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바이오인사이트포럼'에서 "기존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미 하버드의대 연구원, 듀퐁 과학자문위원 및 국제 프로바이오틱스 학회 회장 등 역임하고 현재 포스텍 교수를 맡고 있다.

임 대표는 기존 마이크로바이옴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작용 기전(MOA)이 불명확했고, 정확한 질환을 표적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치료제를 개발하고도 효능이 되는 균을 찾지도 못하고 효과도 검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적응증(치료 대상 질환)을 정하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뮤노바이옴이 이를 AI기술로 극복했다. 이 회사는 AI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플랫폼 '아바티움'을 개발했다. 그는 "신약후보물질을 통해 동물실험을 진행할 때, 후보물질이 어떤 경로를 통해 암을 어떻게 억제하는 지, 면역세포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지를 자동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먼저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로 AI를 통한 마우스 모델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하게 된다. 이후 데이터를 인간에 적용한다. 임 대표는 "암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뮬레이션 결과과 실제 효능간 차이는 80%정도"라고 말했다.

이뮤노바이옴은 현재 난치성 염증 질환을 대상으로한 신약후보물질 'IMB002'와 아토피 피부염을 표적한 물질 'IMB001'을 개발중이다. IMB002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됐고 IMB001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 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해 연말 임상 1/2a상에 들어갔다.

이뮤노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헬스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디컬푸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임 대표는 "프랑스 글로벌 식품회사가 우리 기술을 가지고 암환자를 위한 메디컬푸드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hy(옛 한국야쿠르트)와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공동 개발중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2025년 2월 20일 21시14분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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