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밸브 잠긴 기록 확인

입력 2025-02-22 14:05   수정 2025-02-22 14:06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꺼져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소방당국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화재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신기 기록에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잠겨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준공 승인을 받은 반얀트리 리조트는 스프링클러가 이미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불에 녹으면서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형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이 스프링클러 미작동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시공사가 특별한 이유 없이 밸브를 잠갔다면 소방시설법 위반에 해당한다. 경찰은 밸브가 실제 잠겨 있었다면 어떠한 이유에서 공사 관계자가 잠갔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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