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피자' 다 먹고 21Kg '쏙'…이종혁 아들 '준수'의 비결은? [건강!톡]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준수는 "언제 이렇게 컸느냐"는 질문에 "중3에서 고1 넘어갈 때 확 컸다"고 말했다.

이준수의 발 사이즈는 300mm, 키는 194cm였다. "더 크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솔직히 좀 줄이고 싶다. 187cm 정도 원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배우를 꿈꾸는 이준수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보다 슬림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고가 109kg이었다. 지금은 키가 크면서 다이어트를 해서 88kg이다"라고 말했다.

윤민수는 "주변 삼촌들이 계속 너 살빼라. 살 빼면 잘 생겼다. 묻혀있다. 뺄 때마다 얼마를 주겠다 공략도 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준수에게 20kg 감량하면 200만원 준다고 했다. 이제 좀 멀리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비결로는 1일 1식과 물구나무 서기를 꼽았다. 이준수는 "치킨, 피자 등 먹고 싶은 거 1끼를 다 먹었다"고 했다. 이어 "운동 루틴은 없었고 물구나무를 많이 섰다. 또 물구나무를 서기 위해서 운동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도구와 장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물구나무서기는 코어 근육 강화, 혈액순환 개선, 균형 감각 향상 등의 이점이 있다.

단순한 운동 같으나 전신 근육과 골격을 사용해 전신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다른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무턱대고 물구나무 서기를 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어 스트레칭을 하고 단계별로 밟아 나가는 것이 좋다. 손목과 목 부상을 조심해야 하며 디스크 환자들은 피해야 한다. 무리하게 시도하지 말고 기본적인 상체 근력을 키운 후 도전해야 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