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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블랙웰' 발열에…'냉각' 삼성공조 '상한가 직행'

입력 2025-02-24 15:21   수정 2025-02-24 15:22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발열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수랭식 냉각 업체를 찾고 있다는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서 삼성공조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4일 오후 3시10분 현재 삼성공조는 전 거래일 대비 4050원(29.96%) 뛴 1만7570원을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 '블랙웰' 발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액침 냉각 공급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침냉각은 전자 장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에 담가 열을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기존의 공랭식 냉각보다 효율적이며,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엔비디아는 공랭식 냉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랭식 및 액침냉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는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모량이 많아 발열 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최대 전력 소모량이 140킬로와트(kW)에 달해 일반 GPU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7~10일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며칠 후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고객사의 주문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발열 문제가 제기됐다.

삼성공조는 주로 자동차용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최근에는 전기차에 냉각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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