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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올 공모주 첫 '따따상'

입력 2025-02-24 19:59   수정 2025-02-25 00:56

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업체인 위너스가 상장 첫날 4배 상승했다. 올해 공모주로선 첫 ‘따따블’ 기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 대비 300% 뛴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스위치와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는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수요예측 때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747.74 대 1을 기록했다. 청약금액의 절반을 선납하는 청약 증거금이 3조1569억원에 달했다. 위너스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너스 선전을 계기로 최근까지 부진한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25일엔 반도체 스토리지 업체인 엠디바이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7일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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