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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글로벌 매출 보험' 1호 증권 발급

입력 2025-02-26 09:55   수정 2025-02-26 10:09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이 매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단기 글로벌 매출 보험'을 사상 처음으로 발급했다.

무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앞 단기글로벌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 발급' 기념행사를 열었다. 무보가 발급한 증권을 담보로 도이치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법인의 매출채권을 매입해주는 방식이다.

무보는 지난해 11월 단기글로벌매출보험을 출시했다. 은행이 무보 보험증권을 바탕으로 기업의 현지법인 매출채권을 상환 등 추가 책임을 묻지 않는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현지법인은 확보한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증권을 거래하는 은행 입장에선 매출채권이 위험자산이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은행들은 바젤Ⅲ 협약에 따라 무보와 같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 발급한 보험증권을 활용할 땐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이 면제된다.

현지법인으로선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게(차입)이 아니라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라 부채 규모가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무보는 이번 '1호 증권발급'을 계기로 글로벌매출보험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사장은 "국내 대표 종합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치은행이 선도적인 첫 사례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 현지법인이 무보 보험을 보다 유리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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