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안방 훔쳐본다" 의혹에 발칵…中 로봇청소기 해명 봤더니

입력 2025-02-26 10:55   수정 2025-02-26 14:41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로보락이 신제품 출시 전후로 불거진 사용자 정보 공유 논란과 관련해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로보락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로보락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인증은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IS)가 업계·학계·정부와 협력해 개발한 글로벌 솝자용 IoT 기기 네트워크 보안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며 "S9 맥스V 울트라·슬림 두 제품은 글로벌 인증 기관 UL 솔루션에서 IoT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는데 이는 당사의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기기 보안 수준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전송·저장과 관련해서는 "로보락은 최신 전송계층보안프로토콜(TLS)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처리한다"며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사용자 동의 없이 또는 한국 법령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제삼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로봇청소기가 수집하는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의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애물 회피를 위한 이미지 데이터도 로봇청소기 자체에만 저장된다는 설명이다.

로보락은 "영상·오디오 데이터 등의 기능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이미지 데이터도 삭제·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했다.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관해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한국 법률자문사와 협력해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규정에 적법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검토·개선하고 있다"며 "모든 사용자 데이터 처리 활동에서 한국 법률·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로보락은 신제품 S9 맥스V 시리즈 공개 전후로 중국에 본사를 둔 IoT 기업에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를 해당 기업에 공유하지 않는다는 해명을 이어가야 했다.

로보락은 "앞으로도 제품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사용자 데이터 보안·개인정보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스마트한 생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