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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댓글 달아달라"…'이재명 가짜뉴스' 대응 나선 팬클럽

입력 2025-02-27 10:16   수정 2025-02-27 10:2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부 지지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이 대표와 관련된 가짜뉴스, 허위정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화에 나섰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팬클럽 등이 주축이 된 '우리가 언론사, 나도 기자단'은 최근 활동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 단체는 모집 글에서 "이재명 악마화, 가짜뉴스에 맞서 싸울 '온라인 활동가'를 모집한다"며 "지난 대선 '0.73% 패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온라인상에서 이 대표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조성이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단체는 활동 조건으로 이 대표와 관련해서 △온라인 포털 댓글 작성 △커뮤니티 글 게시 △유튜브 영상에 '좋아요' 표시 △카카오톡 단체방에 팩트 공유 등을 내걸었다.

단체는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을 바로잡지 못하면 이 참담함은 죄 없는 동지의 구속으로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에 대한 가짜뉴스, 허위 정보 등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대선 패배는 물론 사법리스크를 피하지 못할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 역시 국내 언론 지형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서 "압도적인 다수 언론은 노력하고 있지만 총량으로 따지면 저한텐 마이너스 쪽인 것 같다"며 "언론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방종까지 보호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언론은 저한테 불리한 것은 '단독'을 붙여 신속하게 보도하지만 제가 무죄판결을 받으면 별로 보도가 없다"며 "언론은 행정·입법·사법에 이은 제4부로 평가받는데 가짜뉴스를 오히려 퍼뜨린다"고 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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