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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예고에 비상…코스맥스가 남극 찾아간 이유는

입력 2025-02-27 13:56   수정 2025-02-27 13:58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신개념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코스맥스그룹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극지 유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연구 시설을 운영하는 정부 출연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스맥스그룹은 남극 미생물 자원을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남극 등에 있는 극지 미생물은 극저온, 극건조, 고염분, 강한 자외선, 영양 부족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최근 폭염·혹한 등 이상기후로 피부도 영향을 받자, 미생물의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극지 미생물의 특성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피부 효능 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혹독한 기후 환경을 가진 국가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코스맥스는 2011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생물 자원 활용 기술력을 쌓아왔다. 2019년 세계 최초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바이오 분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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