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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PBR 1배는 시간문제"

입력 2025-02-27 17:37   수정 2025-02-28 00:42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도달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27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 사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함 회장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기업가치 제고, 즉 ‘밸류업’이라고 답했다.

함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의 PBR은 0.42배다. PBR은 주가가 순자산(장부가치) 대비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로, PBR이 1배 미만이면 회사가 보유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사업을 접을 때보다 현재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 회장은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비은행 이익은 6270억원으로 그룹 내 실적 기여도는 15.7%에 그쳤다. 함 회장은 “이달 초 총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했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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